감동과 환희, 연말에 전하는 헨델의 ‘메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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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과 환희, 연말에 전하는 헨델의 ‘메시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6.12.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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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립합창단 13일 ‘제166회 정기연주회’
세계 3대 오라토리오 대작으로 올해 공연 피날레

[문화=광주타임즈]이지수 기자=광주광역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임한귀, 이하 광주시립합창단) 제166회 정기연주회 헨델의 ‘메시아’가 오는 13일 광주광역시문화예술회관(이하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1976년 시민합창창단으로 출발 후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음악회 시리즈를 펼쳐오고 있는 광주시립합창단은 이번 헨델의 ‘메시아’ 연주회를 끝으로 2016년 정기연주회 일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16세기 초기 오라토리오부터 20세기 현대적 세속 오라토리오까지 수 없이 많은 오라토리오 중 단연 돋보이는 3작품이 있다. 바로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이든의 ‘천지창조’와 ‘19세기의 모차르트’라 찬사 받던 멘델스 존이 남긴 ‘엘리야’ 그리고 13일 광주광역시립합창단 연주회를 통해 들려주게 될 헨델의 ‘메시아’가 바로 그 것.

헨델은 총 3부, 연주시간 2시간이 넘는 이 대작을 3주라는 짧은 기간 만에 만들어 보였다. 짧은 시간일지라도 이 작품은 위대하다 평해진다. 바로 ‘아름다운 서창’, ‘웅장한 합창’, ‘폭넓은 아리아’ 등 오라토리오를 구성하는 일반적인 개념들을 정립한 작품이며 섬세한 음악구조와 압도적인 선율이 더하여 당시 영국의 국왕이던 ‘조지 2세’가 기립하여 감상 할 만큼 벅찬 감동으로 다가온다.

연주회 막바지 준비로 열을 올리고 있는 광주시립합창단 임한귀 상임 지휘자는 “매년 12월은 지난한 해를 되돌아보며 결실을 정돈하는 의미 깊은 달인 것 같다.”며 “올해는 특히 광주시립합창단에게 창단 4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였다. 앞으로도 50주년 그리고 100주년이 되는 날까지 광주시민 곁에 함께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전하는 자랑스러운 광주시립합창단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티켓 가격은 전석 10,000원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신규 홈페이지(gjart.gwangju.go.kr)에서 예매 가능하며 학생할인, 유공자 할인, 다자녀 할인 등 다양한 할인 제도 역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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