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기요금에 원가 변동 반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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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기요금에 원가 변동 반영 추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1.2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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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구입비 연동제 도입…냉장고 등 7개제품 에너지 효율↑
[경제=광주타임즈]정부가 전기 요금에 발전연료 원가 등 전기 구입비를 반영하는 전기구입비 연동제 도입을 추진한다. 전기 밥솥, 냉장고 등 주요 제품의 에너지 효율기준 강화를 통해 고효율제품 개발도 유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재단은 24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에너지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산업부는 올해 발전연료 원가 변동을 전기 요금에 반영하는 전기 구입비 연동제 도입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노후 석탄발전 10기 폐지와 기존 석탄발전 43기의 환경 설비를 전면 교체 하는데 2030년까지 11조6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전기밥솥, 상업용 냉장고, 멀티 전기히트 펌프시스템, 공기청정기 등 7개 품목의 에너지 효율기준 강화를 통해 고효율 제품 개발도 유도한다.

신재생 프로젝트 전수조사를 통한 애로 발굴과 해결, 신재생 입지난 해소를 위해 주민 참여형 태양광 사업에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미터,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확대 등 에너지 신산업 성과 확산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직수입자간 천연가스 매매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등 시장 효율성을 높이는 대책도 마련한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2017년에는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 금리인상, 국제유가 변동성 등 국제정세 및 정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에너지시대를 향한 투자는 계속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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