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두석 장성군수 "옐로우시티 성공과 미래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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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석 장성군수 "옐로우시티 성공과 미래 확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3.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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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10년, ITV 개국 기념 인터뷰

[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 = 창간 10년을 맞은 광주타임즈는 ‘인터넷 광주타임즈TV (i’tv광타)개국’을 앞두고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주제로 지방자치 현주소를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를 만나본다.(2017년 3월 2일 아나운서 권현정)

Q. 민선 6기 3년이 다 되어 가는데, 가장 의미 있었던 성과를 꼽는다면?
▲ 네~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되었네요. 가장 의미 있는 성과를 하나만 꼽으라면, 수 십년 동안 그냥 지나쳤던‘황룡강 가치의 재발견’을 꼽고 싶습니다. 장성은 지난 2년 동안 전국 최초로 ‘옐로우시티’라는 컬러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온 결과 이제는 노랑 하면 장성! 이라는 타이틀도 얻었습니다.
작년 가을 황룡강에서 열린 노란꽃잔치가 대표적인데요.시원한 강변을 따라 노란꽃으로 꾸며진 황룡강의 아름다운 경치가 입소문을 타면서 수 십 만명이 와서 즐겼습니다. 당시 저는 황룡강의 관광적 가치와 함께 옐로우시티의 성공과 미래를 확신했습니다.
앞으로도 황룡강의 가치를 더 발굴해 장성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고, 나아가 옐로우시티가 보다 확고한 장성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게 키워 나갈 것입니다.

Q. 공약 이행률은 얼마나 되나? 주요 성과는?
▲ 네, 현재 공약 이행률은 72%로 3분의 2 고지를 넘었죠. 3년 가까운 시간 동안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소통하며 약속했던 공약을 성실하게 실천해왔습니다. 보람 있는 성과는 아주 많죠. LH 아파트 3차, 4차를 연이어 유치했고, 공설운동장 새로 건립중이며 또, 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고려시멘트부터 청운고가까지 답답했던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됩니다. 장성에 없었던 소방서도 내년에 문을 열고, 불가능해 보였던 북이 신광철도 박스확장도 해결해 군민의
안전을 한 단계 높였습니다. 저는 이런 굵직한 변화들이 장성군의 격을 한층 높일 것이라 자부합니다.

Q. 농촌지역 특성상 농업정책이 중요할 것 같은데?
▲ 네 그렇습니다. 농업군인 만큼 농업문제를 늘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농업 환경은 늘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농사만 지어도 잘 살 수 있는 희망을 꼭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저는 농업정책의 포커스를 생산비 절감과 농가 소득안정에 맞췄는데요,
먼저 생산비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입니다. 저는 우선 농작업에 필요한 자재들을 지원했고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두 곳에 더 지어 일손 부족 문제를 줄여나갔는데, 농업인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또, 해마다 변하는 기후나 가격 등으로 빗어지는 농가 소득 불안정 문제를 해소 하기 위해 농업인 월급제를 도입해 농가가 일정하게 소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죠, 이와 함께 저평가되어 있던 장성의 명품 농산물이 제 값에 팔리도록 전문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컨설팅 지원하고 있습니다.

Q. 현대사회에서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은 늘 화두인데, 어떻게 챙기고 있는가?
▲ 네~ 늘 관심사항이죠. 서비스 수혜자의 요구와 편의에 맞는 복지 정책을 만들자는 것이 저의 모토입니다.‘효도권 지원사업’이 대표적인 예인데요, 포괄적 복지라는 시대의 컨셉에 맞게 어르신들에게 이용, 미용, 목욕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실제 타 시군에서도 복지정책에 반영한 사례도 있죠. 저는 노인들이 주거와 복지, 의료서비스를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공공실버주택을 유치했고요, 장애인의 치료와 여가 활동을 돕는 장애인복지관과 자라나는 청소년의 꿈을 키워줄 청소년수련관을 새로 지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혜자의 특성과 수요를 고려한 맞춤 복지정책을 많이 추진해 왔는데 누구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Q. 최근 축령산이 편백힐링특구로 지정됐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
▲ 네~ 지난해 12월 축령산이 편백힐링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얻었는데요, 열심히 노력한 결과였습니다.
저는 축령산을 황룡강과 함께 장성의 2대 보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특구 지정의 키워드는‘편백’을 관광소득자원으로 키우고‘힐링’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앞으로 150억원을 투자해서, 편백의 생산부터, 상품화, 마케팅, 휴양산업까지 종합으로 추진 될 건데요, 축령산을 장성의 신 성장 동력으로 삼아 주민의 소득 창출은 물론 지역 발전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Q. 끝으로 지역민들에게 하실 말씀과 남은 임기동안 역점사항이 있다면?
▲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우리 장성의 미래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사업인 만큼 계획대로 마무리하는 것에 집중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옐로우시티의 핵심사업인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마무리 하는데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황룡강은 옐로우시티의 랜드마크로써 강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문화를 즐기고 휴식이 가능한 생태문화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인데요. 자전거 도로, 출렁다리, 인도교가 설치돼 사계절 아름다운 꽃까지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 명소가 될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장성군민 여러분, 황룡강의 기적이 우리 눈앞에서 실현되고 있습니다. 언제가 해야 한다면 지금 하겠습니다. 누군가 해야 한다면 제가 하겠습니다. 황룡강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그리고 따끔한 채찍도 부탁드립니다. 누구나, 언제든지 와서 살고 싶은 장성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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