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영광군수 "항공대학 캠퍼스 조성, 항공레저 산실 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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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영광군수 "항공대학 캠퍼스 조성, 항공레저 산실 될것"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3.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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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타임즈 10년, ITV 개국 기념 인터뷰

[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 = 창간 10년을 맞은 광주타임즈에서는 ‘인터넷 광주타임즈TV (i’tv광타)개국’을 앞두고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주제로 지방자치 현주소를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광군의 김준성 군수를 만나본다.(2017년 3월 13일 아나운서 권현정)

Q. 민선 6기 군정이 출범한지 어느덧 3년차에 접어들었습니다. 군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군정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신뢰를 보내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선 6기를 되돌아보면, 글로벌 경기침체와 메르스 발병으로 어려움을 격었으며, 최근에는 AI 여파로 우리나라 경제가 많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는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왔습니다.
그 결과 3년 연속 전남투자유치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초당대 항공대학 캠퍼스를 조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군민 여러분과 600여 공직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 덕분이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Q. 영광군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폭넓은 투자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나타난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영광군은 활발한 투자유치활동으로 26개 기업과 1,49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 결과 3년 연속 ‘전라남도 투자유치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아울러 지난 1월에는 중국 전기자동차 생산기업인 FDG사와 우호 증진과 생산공장 설립을 골자로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기자동차와 e-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에 영광군이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초당대학교 제2캠퍼스인 초당대학교 항공학부의 영광군 이전입니다.
우리군 50만㎡의 부지에 450억 원을 투자해 항공교육시설을 갖춘 항공대학 캠퍼스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매년 항공관련 수료생이 300명 이상 배출됨에 따라 항공교육과 항공레저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기업인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침체된 지역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요즘 지방자치는 내실 있는 살림살이와 주민복지 향상이 화두입니다. 행복한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복지사업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득격차가 심화되면서 군민들의 복지정책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어르신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고 시니어 예술제 개최 등 여가활동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여성의 역량강화를 위해 여성문화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내실화하고 다문화 가정 방문교육과 언어발달 지원 등을 통해 사회통합 환경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청소년 오케스트라 운영, 문화축제 등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육성하겠으며, 공공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장애인 복지센터 증축을 통해 장애인 재활기반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한수원에서 발전소 주변지역인 백수읍, 홍농읍, 법성면 지역만 지원해 온 가정용 전기요금을 전 읍·면으로 확대하여 지원하겠습니다.
이외에도 계층과 세대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우리 사회의 가장 그늘진 곳과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서 내실 있는 복지정책을 운영하겠습니다.

Q. 영광군의 청렴도가 2015년 도내 15위에서 2016년 도내 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청렴도 회복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쓰신 부분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청렴도 향상을 위해 선진 지자체를 벤치마킹하여 우수사례를 점검했습니다. 아울러 2016년 4월 전직원 친절 청결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연중 친절교육, 청렴 마인드 교육, 청렴한 마당 퀴즈대회까지 참여형 청렴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도내 청렴도 평가 결과 2015년 15위에서 2016년 3위로 도약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금년에도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청렴영광’ 분위기를 확산하고 친절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우선 상반기 중 기관사회단체가 함께하는 청렴 결의대회와 청렴연극, 청렴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명절 기간 중 공직자간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을 전개하고 군수명의 청렴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청렴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저와 600여 공직자는 초심을 잃지 않고 모두에게 공정한 행정을 펼쳐 전국에서 가장 청렴하고 친절한 영광군으로 거듭 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관광은 굴뚝 없는 청정산업이라고 하는데요. 외지인들에게 지역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영광하면 생각나는 관광지는 백수해안도로와 불갑산 상사화입니다. 백수해안도로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해안도로 산책로를 걸으며 서해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붉은 노을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지난해 불갑산 상사화축제는 내실있는 축제 콘텐츠로 80만명이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축제로 받돋움을 하였습니다.‘
올해는 축제기간을 10일로 연장하여 상사화 꽃이 개화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에 개장한 영광칠산타워는 최고높이 111m로 전남에서 가장 높은 높이를 자랑하며 전망대에서 괄활한 서해안의 비경과 낙조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2월 말까지 7만8천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영광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영광군은 또한 음식문화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영광의 대표 먹거리인 굴비한정식과 간장게장을 맛볼 수 있는 법성포 뉴타운 굴비거리가 있으며, 특산품인 모싯잎 송편과 대마할머니 막걸리는 전국 각지 맛집 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관광인프라 형성에 더욱 힘써서 관광객들이 먹고, 즐기고, 쉬고 갈 수 있는 영광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남은 임기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전세계적으로 농촌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인구 감소 현상에 대응하여 살기 좋은 영광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첫째아이 양육비를 12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대폭 상향 지원 하겠습니다. 그리고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와 농어촌 놀이터를 설치하여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새내기 부부 건강검진 지원, 임산부 영유아 교실 운영, 분만 산부인과 운영지원 등 생애 주기별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출산장여, 청년발전, 인구 늘리기 분야에 중장기계획을 수입하여 건강한 아이를 낳아 안신하고 키울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점진적으로 합계출산율 2명을 목표로 영광군이 출산친화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지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출범한 민선 6기가 어느덧 3년을 지나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영광군의 밝은 미래를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우리사회의 가장 그늘진 곳과 취약한 곳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군민의 편에서 군정을 실천한 결과 지역사회 곳곳에서 좋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가 가진 것은 더 다듬고 부족한 것은 더 채워서 살기 좋은 영광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임기를 마치는 순간 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군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상 함께해 준 영광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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