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타임즈]김창원 기자=부산관광공사와 코레일 전남본부는 27일 관광공사 회의실에서 영호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부산관광공사-코레일 전남본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7월 경전선 복선화 개통(경남 삼랑진역~전남 순천역)에 따른 운행시간 단축(32분)과 호남권 관광객의 부산 기차여행 수요 증가와 코레일 전남본부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 등 교통인프라를 통해 영호남권 관광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관광공사-코레일 전남본부 업무협약’의 주요 협력 분야는 ▲ 영호남 연계 관광상품 개발 ▲ 주요 축제·메가 이벤트 개최시 특별열차 운영 지원 ▲ 코레일 전남본부 주요 관리 역사 내 부산관광 홍보물 비치 ▲ 관광객 유치 위한 공동 홍보 ▲ 특수목적 관광과 개별관광 공동 마케팅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서 5월 중 ‘부산행 특별열차’를 편성해 호남권 관광객 320여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서부산권 특별 프로그램을 구성해서 제공한다. 또한 연중 상품 개발 및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지속적인 업무협조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호남권 관광객 유치 활성화와 함께 2019년 경전선 고속철도 개통에 대비 양 기관이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