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토란으로 라떼·스콘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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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토란으로 라떼·스콘 만들어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3.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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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최초 전문커피숍 ‘B′s’
향토산업육성사업 간판 역할
지역 재능기부 활동도 ‘활발’

[곡성=광주타임즈]홍경백 기자=곡성에도 커피숍 붐이 일어 스무곳이 넘는 커피숍이 생겨났다.

그중 최초로 곡성에 전문커피숍을 차리고 7년동안 영업을 하고 있는 B’s 커피숍은, 여느 커피숍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전국 토란 재배면적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곡성에서 토란 향토산업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우리 지역에서 지역민이 먼저 연중 상시 토란을 즐겨먹을 수 있도록 관내 지역음식점과 연계하여 토란음식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이 사업의 간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B’s 커피숍 1, 2호점은 곡성토란과 고구마에 우유, 타피오카를 넣은 토란라떼와 토란과 크랜베리를 넣고 맛있게 구운 토란스콘을 판매하고 있으며, 곡성에서 유일하게 토란스콘을 곁들여 홍차를 마실 수 있는 홍차전문점이기도 하다.

지역에서 재배하는 신선한 농산물로 브런치와 음료를 만드는 B’s 커피숍의 바리스타 겸 대표인 김병환 씨는 곡성 청년창업의 대표주자이다.

타지역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고향으로 돌아와 부모님이 경영하는 커피숍을 함께 꾸려온지 5년차가 되어가는 젊은 청년사업자는, 지역민과 함께 하는 공동체의 삶을 실천하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역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커피이론 수업과 커피숍 체험실습을 지도하며 학생들의 미래를 격려해주는 사람책 역할을 하고 있으며,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식료품을 전달하는 따뜻한 온정도 나눌 줄 아는 커피향처럼 향기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토란라떼와 토란스콘을 먹을 수 있는 곡성 B’s 커피숍에서 달콤한 차와 따뜻한 빵에 위안과 정을 느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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