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광주화루’ 10인 작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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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광주화루’ 10인 작가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3.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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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푼 20점, 4월 4~23일까지 亞문화전당서 선봬
[광주=광주타임즈]광주은행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공동 주최한 ‘제1회 광주화루’ 공모전의 입선작을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화루 10인의 작가전’은 지난 4개월 간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선정된 10명의 작품 20점을 전시하며 4월 4일부터 23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광주화루는 한국화의 미래지향적 비전이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작가 또는 작품 활동을 통해 한국화 진흥에 기여할 수 있는 작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화루(畵壘)는 조선후기 문인화가인 추사 김정희의 제자들이 모여 자신들의 솜씨를 겨루고 추사의 품평을 받은데서 유래했다.

광주은행은 공모전 개최를 위해 지난해 5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학술포럼을 개최하는 등 1년여 동안 준비를 거쳤다.

공모전은 대상 1명에게 3000만원, 장려상 2명에게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수상자가 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시 지원한다.

수상 작가를 발표하기 전 입선작 10명의 작품을 모두 전시하는 것도 참여 작가와 작품을 통해 광주화루의 개최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한 것이다.

전시 기간 중에는 ‘관람객이 뽑은 작품’을 선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김한 광주은행장은 “광주는 일찍부터 예향이라 불렸고 그 중심에는 그림이 있었다”며 “한국화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줄어들고 침체가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화만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을 위해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제1회 광주화루의 시상식은 4월18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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