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21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투자유치위원회(위원장 윤장현 광주시장)를 열고 그동안 시가 투자유치 한 3개 기업에 6억4000여만원의 투자유치보조금 지원과 민간인 투자유치 성과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조금 지원이 결정된 3개 기업은 광주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관외에서 관내로 이전 또는 신설한 기업들로, 광주지역에 149억원을 투자해 64명의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용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이다.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이 결정된 3개사를 보면, (주)대유서비스는 대유그룹의 계열사로, 소촌공단에 법인을 신설하고 2015년 8월부터 공장을 가동해 전기밥솥 딤채쿡, 김치냉장고 딤채, 에어컨 등 생활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설비투자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주)써지코어는 본사와 공장, 기업연구소를 함께 이전한 수도권 이전기업이다. 의료용기기제조 전문기업으로 진곡산단에 공장을 신설해 2016년 11월부터 생체의료 소재 부품인 써지트랙터, 써지포트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입지보조금과 설비투자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주)광명데이콤은 서울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국산화에 성공한 치과용 교정용 광중합기를 생산하기 위해 광주첨단2지구에 공장을 신설했으며 입지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투자유치워원회는 현재 광주시 수도권투자유치자문위원인 민간인 류경선씨에 대해 (주)대유서비스를 유치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688만원의 투자유치 성과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윤 시장은 민선6기 투자유치 추진현황과 향후 투자유치계획을 소개하고, 광주시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산업인 자동차산업과 가전 및 에너지산업 육성 등에 대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눈 뒤 투자유치에 대한 투자유치위원회 위원 모두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