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이날 광주 남구 대촌동 에너지밸리 산단 조성 현장에서 박권식 한전 상생협력본부장, 배정찬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선 한국광기술원장, 김호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장, 4개 대학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윤 시장은 광주과학기술원과 4개 지방대학 산학협력단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과 미래 에너지기술 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또 한국광기술원 등 연구기관에는 기관별 특성을 살려 기술개발에 나서줄 것을 주문하고 광주도시공사에는 공기를 최대한 당겨 내년 6월 우선 수요자에게 지방산단 부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시장은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 태풍의 핵에 들어와 있는데, 한전의 적극적 상생 전략에 힘입어 잘 대응하고 있다"며 "에너지밸리 산단이 문화, 공동체, 인권 등까지 결합하는 스마트휴먼시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에너지밸리는 자동차, 문화와 함께 광주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사업으로 광주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며 "광주를 에너지 신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는 데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밸리 국가산단은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기초과학연구원, LS산전 등 연구기관과 대기업이 입주하게 될 55만9000㎡ 규모의 부지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며 지방산단 94만4000㎡는 지난달 20일 중앙정부의 그린벨트 해제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조만간 착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