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연일 기록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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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연일 기록 갱신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5.0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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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200만명 돌파, 전년보다 보름 앞당겨
연간회원권 11% 증가…문화콘텐츠 개발 성과

[순천=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순천만국가정원 올해 관람객이 지난 6일 오후 3시 40분경 200만명을 돌파했다.

200만명 관람객 돌파는 지난달 16일 100만명을 돌파한지 20일만으로 지난해 보다 15일 정도 빠른 것이다.

이번 200만 번째 주인공은 김준옥씨(창원시, 66세)로 “5월 가정의 달에 가족과 함께 순천만정원에 방문해 생각지도 못한 행운을 안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0만 번째 주인공은 퍼레이드용 꽃장식 관람차에 탑승해 행운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 순천만국가정원을 1년 동안 자유롭게 다녀갈 수 있는 연간 회원권 신청자가 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말까지 5000명 이상 연간회원권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가 증가한 수치다.

연간 신청권은 주로 가족 단위 신청자가 많은 가운데 지난달 28일 광양제철소 외주파트너사 ㈜두양전력 전 직원 60여명이 단체로 연간회원권을 신청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해 회사에서 1년회원권을 선물하기로 했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국가정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달 7일부터 열리고 있는 봄꽃축제가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퍼레이드, 마칭밴드 공연 등 정원과 어우러진 문화콘텐츠로 지난해 보다 더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올해 들어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사계절 축제가 열리는 등 철마다 제공 되는 다양한 볼거리 등에 따라 연간회원권 신청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계절별 축제로 봄꽃축제를 시작으로 물빛축제, 정원갈대축제, 별빛축제 등이 열린다.

특히 5월 연휴기간에는 하루 8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순천만국가정원은 연일 북적이고 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순천만국가정원에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는 것은 꽃과 나무 뿐 아니라 정원에 다양한 공연을 접목시키는 등 변화가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순천만국가정원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 연간회원권 가격은 순천시민 1만원, 타 지역민 3만원(성인 기준)이며 국가정원 동·서문 회원권 발급처에서 연중무휴 발급된다.

한번 신청하면 매표소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1년 동안 편리하게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에 입장할 수 있어, 연간 1만명 이상이 신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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