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북항 활어선 접안 수월해진다
상태바
목포 북항 활어선 접안 수월해진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5.24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원요청 5년만에 해결
80억 투입 부잔교·파제제 설치
[목포=광주타임즈]전남 목포 북항 활어위판장을 이용하는 어민들의 오랜 숙원인 활어선의 접안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목포북항 활어선 접안시설과 파제제 건설공사를 25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활어선이 접안할 수 있는 부잔교 1기와 소형선박 보호를 위한 파제제 200m를 신설했다.

활어선 접안시설은 지난 2012년 5월 목포북항 활어위판장이 개장한 이후 어민들이 불편을 호소하며 설치를 요구한지 5년만이다.

활어위판장을 이용하는 어민들은 그 동안 활어선을 원거리에 정박해 놓고 차량을 이용, 위판장으로 활어를 옮기는 불편을 수년째 감수해야 했다.

접안시설과 함께 항 입구에 파제제가 설치되면서 현재 활어위판장 앞 계류장에 정박 중인 소형선박의 이전으로 활어선 접안도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인다. 파제제(波除堤)는 항내 정온을 위해 항내에 축조된 방파용 구조물을 말한다.

지난 1984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2884억원이 투입된 목포북항은 위판장 이용 선박의 증가로 접안시설이 부족하고, 겨울철 계절풍으로 항내 정온도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항내 파도로 인한 소형선박의 피해가 줄어들고, 그 동안 불편을 겪었던 어민들의 활어선 접안도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북항 활어위판장은 1122㎡의 부지에 1층 건물로 낙지와 농어, 민어, 돔, 전복 등을 하루 두번 위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