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천연색’ 빛으로 나주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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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천연색’ 빛으로 나주 물들인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5.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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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 활용’ 융복합 콘텐츠 공모 선정…국비 3억 확보
금성관·빛가람 호수공원에 야간 경관 랜드마크 조성 예정

[나주=광주타임즈]윤남철 기자=전남 나주시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융복합 지역특화콘텐츠 개발’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공모에서 지역 전통 무형자산인 ‘천연염색’ 소재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제안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융복합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사업’은 지역 고유의 역사·전통을 기반으로 한 지역 특화 자원을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콘텐츠로 개발·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국단위 공모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나주시는 세계유일의 천연염색 클러스터 집적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 특색을 살려, 천연염색문화재단을 중심으로 빛과 색이 융합된 새로운 관광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원도심과 혁신도시의 랜드마크인 금성관과 빛가람 호수공원에 LED 조명을 설치해 미디어 기능을 구현하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와 스마트 투명 전광유리(G-SMART glass) 등을 설치하고 새로운 야간 경관 명소를 만들 예정이다.

설치 예정인 각각의 하드웨어 소재에는 첨단 기술과 천연염색을 접목시킨 창의적이고도 독창적인 콘텐츠를 담아 낼 계획이다.

나주시는 해당 콘텐츠 개발에 확보된 국비 3억원과 시비 3000만원 투입하고, 콘텐츠 구현을 위한 하드웨어 구축 등에 시비 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야간경관 설치 프로젝트와 관련해 빛가람혁신도시 주관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대표 이전기관인 한국전력공사도 큰 관심을 갖고 대응투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혁신도시 이전기관들과 문화소통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새로운 문화트랜드와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천년고도 나주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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