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여전’ 학교 밖 청소년들 눈물
상태바
‘차별 여전’ 학교 밖 청소년들 눈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6.22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교육청, 각종 행사 참가대상 학교 재학생으로만 제한…시민단체, 시정 촉구
[광주=광주타임즈]박선옥 기자=광주시교육청이 문화행사나 대회, 공모전 등을 추진하면서 학교 밖 청소년의 참가를 제한하는 차별행위를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이하 학벌없는사회)에 따르면 이 단체가 광주시교육청이 주최·주관한 청소년 활동은 지난해부터 올해 현재까지 총 25건으로 이 중 학교 밖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는 행사는 단 4건에 불과했다.

그 외 21건은 학교 재학생을 참가 대상으로 규정했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예방해야 한다는 청소년 기본법, 광주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조례 취지에 반하는 것이다.

국가인권위원회도 학교 밖 청소년의 국악대회 출전을 제한하는 관행을 시정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학벌없는사회는 "학령기의 청소년이 학교를 다니지 않는 이유가 경제적, 사회적, 교육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점을 고려했을 때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은 누구든지 재학 여부와 상관없이 균형있는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며 광주시교육청에 시정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