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공공실버주택 장성서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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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공공실버주택 장성서 첫 삽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7.0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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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4억 투입 150세대 건립, 내년 8월 준공
주거·복지·의료시설 한 데 모은 신개념 복지주택

[장성=광주타임즈]장용균 기자=국토교통부가 미래형 노인복지주택 모델로 내세운 ‘현대식 공공실버주택’이 전국에서는 최초로 장성에서 첫 삽을 뜬다.

장성군은 3일 공공실버주택이 들어서는 장성군보건소 앞 장성읍 영천리 일원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 국회의원, 주요 유관기관장 등 주요 내빈과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 공공실버주택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성 공공실버주택’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주거와 복지, 건강, 경제활동 관련 시설을 한데 모은 현대식 복합 노인주거시설로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첫 공모를 실시해 지난해 1월 9개의 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했으며 광주 전남에서는 장성군이 유일하다.

건립과 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은 총 164억원으로 정부재원과 민간기금을 통해 전액 지원된다. 건립비는 151억 5천만원이며, 건립 후 각종 시설 운영에 필요한 5년간 관리비 12억 5천만원이 포함됐다.

이번에 건립되는 공공실버주택은 150호 규모로, 독거세대와 부부세대가 머무를 수 있도록 25㎡ (90세대)와 35㎡(60세대) 두 가지 타입으로 지어니다.

건물 1층은 건강관리를 위한 물리치료실과 헬스케어실, 취미실, 여가활동실, 부업실 등이 갖춰진 실버복지관이 조성된다. 특히 실버복지관은 거주자뿐 아니라 군민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도록 당초 사업계획인 700㎡ 규모보다 확장해 1,000㎡로 건립한다.

2016년 공모에 선정될 당시에는 100세대 규모로 사업비 1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었으나, 유두석 군수가 노인세대가 많은 시골지역에 필요한 사업임을 꾸준히 강조하며 설득한 결과 사업량이 당초보다 1.5배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실버주택은 2018년 8월에 준공될 예정으로, 2018년 5월부터 입주자 모집에 들어간다.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사업인만큼 국가유공자와 독거노인에게 입주자격의 우선순위를 두고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유두석 군수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입주할 어르신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보금자리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 뿐 아니라 자녀들도 기다리고 있는 사업인 만큼 신속하게 계획대로 건립을 완료해 2018년 9월에는 입주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2006년과 2007년에 사랑의 집과 제1·2차 LH임대아파트를 유치한데 이어 2009년 농어촌뉴타운 1호점(장성드림빌), 2016년에 3, 4차 LH임대아파트)를 연이어 유치하는 등 군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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