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참전명예수당 전남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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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참전명예수당 전남 최고 수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7.07.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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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4→7만원으로 인상
[장성=광주타임즈]장용균 기자=장성군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지급하던 참전명예수당을 전남 최고 수준으로 올려 지급한다.

군 관계자는 ‘국가보훈기본법’과 ‘장성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에 의거 7월부터 ‘참전명예수당’을 월 4만원에서 월 7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장성군에 1년이상 거주 하는 65세 이상 참전유공자 538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군에는 2017년 6월 기준으로 6.25 참전자 254명과 월남전 참전자 284명의 유공자가 거주하고 있다.

참전 유공자에게 매월 지급되는‘참전명예수당’은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기준을 정해 추진하고 있어 자치단체의 재정력과 의지에 따라 수당 금액이 큰 편차를 보여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어 왔었다.

장성군은 이 같은 자치단체 간 수당 불균형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전국 평균액을 상회하는 지원으로 인상키로 결정하고 지난 4월부터 조례 개정을 준비해왔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나라를 위해 전쟁터에서 온 몸을 바친 분들이 많은데, 거주 지역에 따라 대우를 다르게 받는다는 사실이 마음이 아팠다”며“어르신들이 보여준 헌신에 조금이나 보답한다는 뜻에서 참전명예수당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전남의 참전명예수당 평균액은 월 5만원, 전국 평균액은 6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군이 인상된 금액으로 수당을 지급할 경우 군 단위에서는 가장 높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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