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대신 느낀 것 창작물로 제출
장안여인숙은 여행자들이 자유롭게 순천을 느끼며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무료 숙소를 제공한다.
여인숙 투숙객은 숙박비가 없는 대신 순천을 여행하며 보고 느낀 것을 자신만의 방법대로 표현한 창작물을 제출하면 된다. 순천의 오래된 도심에 머무르며 순천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미션이 주어지는 것이다.
여인숙으로 사용하는 공간은 순천 원도심에 위치한 장안창작마당 별채로, 지난 40여년간 삼겹살집으로 유명했던 옛 장안식당을 정비해 여행자들을 위한 쉼터로 탈바꿈했다.
이 사업은 순천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한 순천창작예술촌 사업의 하나로, 700년 역사를 간직한 순천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장안여인숙을 찾는 전국의 여행자들이 순천의 매력을 느끼고 도시의 감수성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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