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들썩…기대작 BIG 3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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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들썩…기대작 BIG 3 출격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1.0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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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이 내 세상’·‘염력’·‘조선명탐정3’ 설 전후 개봉
이병헌·류승룡 등 주연…가족·초능력·오락 볼거리 다양

[연예=광주타임즈]‘신과 함께-죄와 벌’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어느 때보다 뜨겁게 새해를 맞은 극장가가 그 열기를 계속해서 이어간다. 한국영화 기대작 세 편이 출격 대기 중이다.

명실상부 최고 배우인 이병헌이 이미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고, 재작년 극장을 좀비로 뒤덮었던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새 작품을 들고 관객을 기다린다. 가장 성공한 한국 시리즈 영화로 평가받는 ‘조선명탐정’이 세 번째 편을 내놨다.

◇이병헌·윤여정·박정민 ‘그것만이 내 세상’=가족·시한부·장애·천재….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분명 익숙한 소재들로 조합해낸 작품이다. 이런 영화들은 흔히 ‘클리셰 범벅’이라고 비판받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을 들었다놓기도 한다.

한때는 동양챔피언까지 했지만 이제는 퇴물이 된 복서 ‘조하’(이병헌)는 이제 오갈 데도 없어진 신세다. 생활고에 허덕이던 그는 17년 만에 엄마 ‘인숙’(윤여정)을 우연히 만나 그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고,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동생 ‘진태’(박정민)와 함께 살게 된다.

배우들의 연기가 압도적이어서 알고도 당할 때다. ‘그것만이 내 세상’이 그렇다. 이병헌·윤여정·박정민 세 주연 배우는 때로는 편하게 때로는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관객을 웃기고 울린다. 이야기는 뻔해도 찰지게 밀고 당기는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감칠맛나는 영화다. 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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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심은경·정유미…연상호 감독 ‘염력’=영화 ‘염력’은 ‘부산행’으로 2016년 1000만 관객을 달성한(1156만명) 연상호 감독의 새 영화다. 전작이 한국영화에서 흔치 않았던 좀비를 활용해 큰 성공을 거뒀다면, 이번 작품은 제목 그대로 염력(念力), 초능력을 소재로 삼았다.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아버지가 위기에 처한 딸을 구한다는 평범한 줄거리이지만, 이야기꾼으로서 재능을 인정받은 연 감독이 또 어떤 흥미로운 메시지를 전할지 관심거리다.

평범한 은행 경비원 ‘석헌’(류승룡)이 어느날 갑자기 생각만으로 물건을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석헌의 딸 ‘루미’(심은경)와 이웃들이 ‘민사장’(김민재)과 ‘홍상무’(정유미)에 의해 위기에 처하자 석헌이 나선다.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정유미의 연기에도 관심이 모인다. 1월 중 개봉.

◇설 연휴 영화..‘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2011) 478만명,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2015) 387만명. 이제 설 연휴에 ‘조선명탐정’을 보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 됐다. 올해 설 연휴에는 시리즈 세 번째 작품 ‘조선명탐정:흡혈괴마의 비밀’(감독 김석윤)이 찾아온다. 완성도에는 언제나 물음표가 붙는 시리즈이지만, 가족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오락영화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이 시리즈를 통해 7년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명민과 오달수는 2010년대 영화계 최고 콤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체 모를 불에 사람이 타 죽는 일이 연이어 발생하자 탐정 ‘김민’(김명민)과 조수 ‘서필‘(오달수)이 해결에 나선다. 두 사람은 사건 현장에서 반복해서 마주치는 의문의 여인(김지원)을 추적하며 실마리를 찾는 도중 거대한 비밀과 마주한다. 김명민·오달수·김지원과 함께 김범·이민기 등이 출연한다. 2월 중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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