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취임 “4년 뒤 혁신교육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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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취임 “4년 뒤 혁신교육 완성”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7.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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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치·학교 민주주의 실현해 미래 인재 성장
‘학교자치조례’제정·‘광주시민교육참여단’ 설치

[사회=광주타임즈] 김창원 기자=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2일 “6·13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은 교육을 교육답게 만들기를 원했다”며 “4년 뒤 혁신교육의 완성으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북상으로 당초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한 뒤 월례조회로 업무를 시작한 장 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인사말을 대체했다.

장 교육감은 “지난 8년간 광주에 혁신교육을 정착시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촌지는 사라졌고, 초·중·고 무상급식을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켰으며, 질문이 있는 교실을 통해 배움 중심 모델을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장 교육감은 “우리는 촛불을 들고 힘겹게 민주주의를 되찾았다”며 “민주시민 교육만이 민주주의를 시민 모두의 것으로 지켜낼 수 있는 길인 만큼 교육자치와 학교 민주주의 실현을 통해 학생들을 미래인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민선 3기 교육방향으로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 확산, 학생의 삶을 가꾸는 미래교육 도입, 고교 무상교육, 대학입시제도 개혁, 광주다운 교육 강화, 안전한 학교 구현, 교원이 존중받는 학교, 일상에서 소통하는 열린 청렴시대 등을 제시했다.

‘학교자치조례’를 제정해 학생회·학부모회·교직원회를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

학교공동체가 함께 학교를 운영하고, 스스로를 평가하고 성찰할 수 있도록 하고, 소통과 협력의 교육 강화를 위해 ‘광주시민교육참여단’을 설치하는 등 모든 시민이 주체적으로 교육정책을 제안·집행·평가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겠다고 소개했다.

장 교육감은 “민선 3기 과제들은 모두 광주시민들이 제시한 것이다”며 “문재인 정부와 함께 반드시 교육대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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