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 감독·강동원 참석… 9월 스페인 출국
18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김 감독과 주연 강동원(37)은 이 영화제 참석을 위해 9월 스페인으로 갈 예정이다.
김 감독은 2010년 ‘악마를 보았다’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1953년 제정된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는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영화제다. 2016년 홍상수(58) 감독이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인랑’은 오키우라 히로유키(52)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1999)을 한국 상황에 맞게 실사화한 작품이다.
남북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2029년이 배경이다.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 대결 속에서 ‘늑대’라고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人狼)’의 활약을 그렸다. 강동원·한효주(31)·정우성(45)·김무열(36)·최민호(27) 등이 출연한다.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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