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걸그룹 '타히티'… 6년만에 해체
상태바
굿바이, 걸그룹 '타히티'… 6년만에 해체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7.26 1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예=광주타임즈]=그룹 '타히티'가 6년 만에 해체했다.

리더 민재(27)는 26일 소셜 미디어에 "회사와 멤버들과 많은 상의 끝에 저희는 각자의 길로 가서 다시 열심히 시작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6주년을 보낸 바로 다음날 이런 소식으로 다시 글을 쓰게 돼 너무 속상하다"면서 "눈물도 나고 웃기고 하고 참 타히티 민재로 살아간 제 모든 시간들이 너무나도 행복하고 값진 시간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리더의 자리가 처음에는 굉장히 힘들었다. "저와는 어울리지 않는 자리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근데 팬분들과 멤버들 덕분에 조금씩 용기를 내기 시작했고 그때문에 지금의 제가 존재했다"고 인사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음악을 할 것이고 여러 방면으로 여러분 앞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타히티 또 다른 멤버 제리(26)도 "회사 측과 타히티 멤버들의 의견 조율로 인해 타히티는 해산하기로 결정이 됐다"면서 "여러 모로 개인의 사정도 있고, 4월 마지막의 공연 이후 더 이상의 활동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

"타히티 제리로서의 제 4년은 과분한 사랑도 받았고 너무나 행복한 기억"이라면서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기대 그리고 크나큰 응원 잊지않고 가슴속에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타히티는 2012년 6인 구성으로 첫 싱글 '투나잇'을 발매했다. 이달 24일이 데뷔 6주년이었다. 이후 5인으로 재편되는 등 변화를 겪었다.

특히 2016년 1월에는 멤버 지수(24)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스폰서를 제안한 사람이 있다"고 폭로하면서 연예계 안팎으로 주목 받았다. 지수는 지난해 3월 우울증 등을 호소한 뒤 그 해 말 팀을 자퇴했다. 팀으로서는 2016년 3월 발표한 싱글 '알쏭달쏭'이 국내 활동 마지막곡이다. 이후 일본에서 주로 활동해왔고 팀 해체설이 꾸준히 돌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