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 중국인도 맛있게 먹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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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중국인도 맛있게 먹을 것인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09.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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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 내일 첫 방송
이연복 셰프·김강우·허경환·서은수 출연

[연예=광주타임즈]= 한국의 짜장면이 중국으로 진격한다.

tvN ‘현지에서 먹힐까, 중국’편이 중화요리 전문 이연복(61) 셰프, 배우 김강우(40), 개그맨 허경환(37), 배우 서은수(24)를 푸드트럭에 태워 중국으로 보냈다.

이우형 PD는 “짜장면은 특이하고 특수한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짜장면을 중국에 판다면?’이란 한 가지 질문에서 시작했다. 짜장면이 중국에서 넘어온 음식이지만, 현지화가 돼 한국음식이라고 불릴 정도로 달라졌다. 이 음식을 갖고 중국본토에 도전한다는 것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시즌1인 태국 편과 이번 시즌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준전문가와 전문가의 차이”라며 “지난 시즌에는 배우 홍석천의 사장 면모를 강하게 드러내는 푸드트럭 운영 과정에 재미가 있었다면 이번에는 실제 중식당에서 상황이 펼쳐지는 것처럼 음식을 주문받고 홀에 있는 손님에게 내가는 과정이 전개된다”고 설명했다.

“음식 측면에서도 맛깔스러운 향연이 펼쳐질 것”이라고 호객했다.

중국에서 한국식 중화요리를 팔며 푸드트럭으로 장사와 여행을 같이하는 리얼리티쇼다.

푸드트럭 사장인 이연복 셰프는 한국화한 중국음식에 대한 중국의 반응이 궁금해서 출연하게 됐다. “중국에서 한국식 음식을 해보고 싶다고 항상 생각해왔다.

한국 중화요리는 중국 현지에 가면 찾아보기 힘들다. 유독 한국에서 중국 음식의 현지화가 정말 많이 진행됐다”며 “프로그램 출연 전에도 현지화한 음식들이 중국에서 먹힐까에 대한 궁금증이 컸다. 이 프로그램 섭외가 왔을 때 올 것이 왔다, 드디어 이를 실험해볼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반겼다.

“옛날에 대만 대사관에서 일할 때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은 어떤 음식을 해주면 맛있게 먹을까 걱정했다”면서 “오랜 세월 요리하다보니 사람 입맛은 다 똑같다는 점을 크게 깨달았다. 한국에서도 맛있으면 중국에서 틀림없이 맛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중국 현지 입맛 공략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이 셰프의 수제자 노릇을 하는 김강우는 “이렇게 힘들줄 몰랐다. 개인적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빴다”며 “제작진에게 바나나나 빵이라도 사달라고 할 정도로 밥 먹을 시간조차 없어서 이 셰프의 음식을 많이 먹어보지도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아르바이트생으로 나오는 서은수는 “카메라가 24시간 돌아갔다. 처음에는 카메라가 많이 있고 화장실 갈 때만 빼고, 개인적인 시간이 없어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나중에는 카메라가 있든 말든 생각 안 하고 일하게 됐다. 김강우와 허경환이 나를 많이 챙겨줘서 그 힘으로 버틸 수 있었다”고 인사했다.

중국에서 촬영한 ‘현지에서 먹힐까?’는 8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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