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가을 앞에 머리가 숙여짐은
상태바
떨어지는 가을 앞에 머리가 숙여짐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11.11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고=광주타임즈]한국지역연합방송회장·시인 나 일 환=낙엽 떨어지는 숲길을 거닐다 가을이 익어가는 형형색색 변화된 모습을 바라본다. 푸르렀던 시간을 지나 낙엽 되어 땅에 내려와 지난 세월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의 시간이 지나고 내일의 우리도 낙엽처럼 낙화되어 땅에 묻힐 때 많은 사람들로부터 아름다움을 줄 수 있을까?

배려와 나눔 속애서 이해하고 격려하는 삶이 인간 세계에서는 얼마만큼 허용되는 한계인가? 인간이라는 동물은 생각이라는 단어가 존재한다. 그리고 생각을 자유로 행동화하기도 하고 절제하기도 한다. 그 생각이라는 단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웃기도하고 울기도하며 서로가 행복해하고 서로가 갈등을 쌓기도 한다. 생각이라는 단어를 우리는 마음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래서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불가에서는 말한다.

고요한 산길에서 마음의 평온을 얻고 세상 살아가는 길을 열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옮기길 때 마다 기도하는 것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서로 갈 길을 가며 모두가 행복했으면 하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너무나 헤이 해졌고 선조들이 이룩한 마음의 고요와 평온은 오간데 찾을수 없다. 선조들의 세상은 지금같이 과학문화가 발전되지 않았지만 마음만큼은 서로가 이웃하며 나누고 베풀면서 평화로움속에서 살려고 노력했다. 이는 바로 인성의 바른 교육에서 싹이 터 행동화 한 것이다.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급변하는 남북관계도 조상들이 이룩한 사상과 이념으로 한마음이 된다면 같은 민족끼리 한민족의 동질성이 회복되어 그동안 분단의 아픔이 회복 될 수 있다 생각한다. 세계열강들과 주변국들의 이해득실로 우리가 보는 피해는 실히 염려스러움이 많다. 하루를 살고 이틀을 살며 몇 해의 삶을 더 살지 알 수는 없으나 하루를 살더라도 조상들의 이념과 사상을 본받고 참 인성으로 세상을 살아갔으면 한다. 인간의 기도는 모두가 다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원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에게는 욕심이라는 몹쓸 병폐가 자리하고 있으니 이로 인해 서로가 갈등하고 싸우며 병들어가는 생을 살아간다. 국가 간의 전쟁도 마찬가지다. 국내의 정치도 당파간의 이해득실로부터 일어난다. 말이야 국가와 민족의 미래 지향적인 발전을 통해 국민의 안녕과 행복을 이야기하지만 정권 재창출과 집단의 이권에 급급하다보니 배는 산으로 가고 있는 현상이다. 우리 국내 정세도 남북관계, 경제가 한축을 이루며 나라의 앞날을 저울질 하고 있다.

정부는 경제의 두수장이 바뀌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진행 중이다. 경제의 두 수장은 우리가 원하는 국가의 안녕과 국민의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위해서 선조들의 가꾸어 놓은 인성의 바탕이 잘 깔려있고 그 위에 그에 맞는 지식과 지혜가 싹이 자라 훌륭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자질을 있는 영재를 등용해야한다. 나랏일을 하는 사람은 하늘이 내려준 사람이라 생각한다, 하늘이 그 사람으로 하여금 한 시대를 위해 쓰기위해 내려준 인재라는 것이다. 촉(蜀)의 유비(劉備)는 제갈량(諸葛亮)이라는 인재를 얻기 위해 삼고초려(三顧草廬)도 마다하지 않았듯이 말이다. 조조(曹操)도 인재를 중시했지만 늘 인재난에 시달렸다, 조조는 커가는 세력에 맞게 이를 관리할 인력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조조는 전투에서 이겨 다른 나라를 복속시킬 때마다 적군 가운데 장요, 서황, 장합 등 과 같은 좋은 인재를 발탁하여 자신의 수하로 불러 들였다. 조조 편으로 옮김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했다. 인재는 한정되어 있고, 옳고 바른 인재를 고르는 일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어떤 직책에 적격자인 적임자를 찾아내는 일은 인사권을 지닌 통치자의 필수적인 임무다. 세종대왕은 법제를 개혁하여 집현전(集賢殿)이라는 인재교육기관을 설립하였고 정조 대왕은 규장각(奎章閣)이라는 인재 재교육기관을 설치하여 한글을 창제하고 정약용, 이순신장군 같은 훌륭한 신하를 배출 하였다. 이처럼 바른 인재를 양성하고 키워내는 교육기관의 업무도 중요하다. 교육이 살기위한 교육이아니라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마음과 생각들로 자신을 가꾸어야하는 가를 근본으로 하고 그 후에 살기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나만 잘사는 교육이 아닌 더불어 사는 참 교육을 말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바른 인성위에 지식을 쌓고 지혜를 얻어 국가가 원하는 인재를 얻고 나라의 평온을 유지하고 국민들이 안정 속에서 서로 나누고 베풀면서 행복한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가을이 깊어간다.

남북의 평화의 길이 빨리 왔으면 하는 기대가 산천에 메아리치는 것 같다. 낙엽이 떨어지는 숲길의 행보는 고요함속에 쌓여져 가는 잡다한 생각들이 흐르는 계곡물소리에 흘러내려간다. 어디 까지가 우리가 가는 길인가? 저 길 끝자락에는 어떠한 풍광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아름다운 우리의 가을 풍광 앞에서 감히 겸손해지는 이유는 선조들이 이룩한 깊은 뜻이 숨겨있음이리라.

첫째, 태도를 보는 것입니다.

가장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요소는 태도를 보는 것입니다. 태도는 표정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말할 때 웃는 얼굴인가를 보는 것이 중요하지요.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듣고 있을 때 웃는 표정인가가 중요합니다. 신체적 자세가 불안한 사람은 여지없이 삶을 살아가는 자세도 불안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자세가 바른 사람은 삶의 원칙이 바른 사람들인 경우가 많지요.

둘째, 전문성을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 사람의 판단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기나 갈등의 순간에 어떤 결정을 내렸으며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물어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전문성을 요하는 직무의 경우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직접적으로 질문하면 이해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그 사람이 사용하는 말이 얼마나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임하는지를 보면 좋은 인재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