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그물 작업 하던 60대 선원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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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상서 그물 작업 하던 60대 선원 중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11.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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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 이송기 파손돼 선원 2명 골절 및 출혈

[여수=광주타임즈]이승현 기자=여수시 손죽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권현망어선에서 12일 이송기가 파손되면서 그물을 끌어 올리던 60대 선원 2명이 크게 다쳤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께 삼산면 손죽도 남동쪽 4.8㎞ 해상에서 기선권현망 B호 (33t·승선원 6명)가 그물 양망 중 이송기가 파손돼 작업 중이던 선원 L(66) 씨 와 P (60)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여수해경은 사고 현장에 경비함정을 보내 이들을 고흥 나로도 축정항에 대기 중인 119에 인계해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

사고 직후 L씨는 온몸에 타박상 및 왼쪽 겨드랑이 출혈과 가슴 통증을 호소했으며 P 씨는 왼쪽 다리 골절이 의심되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여수해경은 양망 작업 중 이송기가 그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갑자기 파손된 것으로 보고 선장 및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B 호는 12일 오전 6시 18분께 멸치 조업 차 여수시 삼산면 초도에서 출항해 손죽도 인근에서 조업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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