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 국회 슬로시티포럼서 슬로시티 발전 방안 논의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슬로시티포럼은 슬로시티의 기본이념 실현과 발전 방안에 대해 국회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민홍철·노웅래·전현희·김태흠·윤영일·김정호·염동열 국회의원을 비롯해 신우철 완도군수·최명서 영월군수·허성곤 김해시장·이상천 제천시장·노박래 서천군수 등 국제슬로시티 인증 15개 지역 시장·군수와 담당 공무원이 참석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청산도가 슬로시티로 지정돼 세계 슬로길 1호 지정, 청산도 구들장논 세계 농업 유산 지정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며 “지난 4월 2차 재인증을 통해 완도군 전역으로 확대 지정된만큼 해양치유산업과 슬로시티를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특히 “지자체 소멸 위기 시대에 슬로시티가 미래 신서장 동력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제도적 지원근거를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슬로시티 시장군수협의회가 협력사업을 발굴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내고 한국슬로시티본부도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국회 슬로시티 포럼은 지난 2016년 발족해 현재 21명의 국회의원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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