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 폭행 절대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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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폭행 절대 근절
  • 광주타임즈
  • 승인 2018.11.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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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광주타임즈]최근 들어 구급대원이 폭행을 당하는 사례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보통 90%이상이 음주상태에서 폭행이 가해진다고 한다.

지난 5월 여자 구급대원이 주취자에게 폭행당해 스트레스를 받고 뇌출혈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

최근 3년간 564건의 구급대원 묻지마 폭행사례가 있었으며 지금도 크고 작은 폭행사례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로 2018년 구급대원을 폭행하여 상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벌하도록 개정되었고, 차량 블랙박스 설치, 구급대원 웨어러블 캠착용, 3명이 1조로 구급차에 탑승, 교육 및 홍보, 경찰협조 등 여러 대응들로 구급대원을 보호해주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의식이 더욱 성숙해지고 변화되어야 이러한 일들이 줄어들것이라고 생각한다.

구급대원을 공격하는 것은 본인에게 악영향만 끼칠뿐이다.

구급대원 입장에서 주취자도 환자일 수 있기에 최선을 다해 응급처치를 해주려하지만 이유없이 시비걸고, 늦게 왔다고 욕하고, 신체접촉을 시도하려는등 비협조적인 태도와 말투 때문에 주취자들에게 거리감이 생기고 경계심을 품고 대할 수밖에 없다.

구급대원이라고 누구보다 강심장을 가진것도 아니고 끔찍한 사고를 많이 겪어봤다해서 스트레스를 안받는것도 아니며 모든사람과 똑같이 힘들어한다.

아무도 나서기 힘든 어려운 상황에서 제일먼저 나서 시민들을 도와주는 소방관들에게 많은 것을 바라는 것도, 어려운 것을 바라는 것도 아니다.

따뜻한 말한마디, 협조를 바랄 뿐이다.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어머니, 자식들일 소방관들을 내 가족처럼 대해주셨으면 한다.

보성 홍교119안전센터 심 경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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