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일본 경제 침략 맞서 친일 교육잔재 청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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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일본 경제 침략 맞서 친일 교육잔재 청산 박차”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08.0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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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발표…계기수업 자료 개발 등 역사교육 강화
[광주=광주타임즈] 양선옥 기자=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해 “일본의 \'경제 침략\'에 맞서 친일 교육잔재를 청산하고,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일 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수출절차 간소화 대상 우방국)에서 제외한 행위 는 착취의 역사를 반복하는 것”이라며 “명백한 경제 침략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 대한 반성은 찾아볼길 없는 일본 정부의 역사의식에 매우큰 실망감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명백한 \'무역보복\'이다”며 “역사의 가해자가 사과는 뒤로 한 채 역사의 피해자 에게 보복하는 행위에 우리 국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다”며 “광주 학생독립운동 90주년으로 우리는 무력으로 국권을 침탈했던 일제에 맞서 싸웠고, ‘자주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발전시켜 왔다”고 했다.

장 교육감은 “우리에겐 시련을 이겨낸 저력이 있으며, 국민적 지혜를 모은 다면 이 위기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서 \'역사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그는 “교육 현장 곳곳에 남아있는 친일잔재 청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며 “이번 사태와 관련한 계기교육 수업 자료 개발에 신속히 착수하고, 9월 개학과 동시에 모든 학교에서 현장 계기 수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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