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의원 해외연수 관리 소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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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의원 해외연수 관리 소홀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08.0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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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1일 전 여행계획서 제출, 보고서 늑장 공개
[광주=광주타임즈] 황종성 기자=광주시의회 사무처가 예산을 부적절 하게 쓰고 의원들의 공무국외여행 심사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감사위원회는 5일 시의회 사무처에 대한 감사 결과 5건의 지적사 항을 적발해 시정(1건)·주의(4건) 조치했다고 밝혔다.

사무처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전 직원 워크숍을 하면서 식비 등을 초과 집행, 3년간 1천300여만원의 예산을 낭비했다.

시의회는 의원들의 공무국외여행시 출국 20일 전까지 여행계획서를 심사 위원회에 제출해야 함에도 심사일 1 일 전이나 13일 전에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원들이 귀국일로부터 20일 이내 보고서를 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 해야 하는 데도 짧게는 36일에서 길게는 395일까지 지연해 등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 연수를 초과한 사무용품에 대한 처리도 부적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의회는 사용 연수를 초과한 업무용 노트북과 프린터 등 42대의 전산장 비를 불용물품으로 전환하면서 소요 조회를 하지 않은 채 ‘사랑의 그린 중고PC 보급사업’에 기증했다.

소요조회를 하지 못했더라도 규정에 따라 물품 무상양여 합의서를 작성 해야 했지만 이마저도 생략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직원워크숍 세출 예산 집행 부적정, 정책네트워크 연구 과제 원고료 과다 지급 등의 문제도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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