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함평군 이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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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함평군 이전 확정
  • 광주타임즈
  • 승인 2019.09.2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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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합의각서 체결…이주민 지원 대책 마련 등 2027년까지 마무리

[함평=광주타임즈] 나근채 기자=함평군이 국립축산과학원과 축산 자원개발부 이전 이행합의각서를 지난 23일 공식 체결하면서 축산자원 개발부의 함평 이전이 사실상 최종 확정됐다. 지난해 11월 이전후보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이후 약 10개 월여 만이다.

24일 함평군에 따르면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 양창범 국립축산과 학원장은 지난 23일 국립축산과학원 완주 본원에서 최동순 축산자원개발부 부장, 배윤환 전남도 축산정책과 장 등 이전사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이행합의각서에 나란히 서명하고 축산자원개발부 함평 이전에 최종 합의했다.

이주민 지원 대책 등 이견이 일부 존재했지만 이개호 의원(영광․함평․ 장성․담양) 등 정치권에서 충실한 지원사격을 해주면서 10개월여 만에큰 잡음 없이 이전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합의에 따라 양 기관은 이주민 지원 대책 마련 등을 위한 실무협 의를 거쳐 오는 2022년부터 토지매입 및 보상을 실시하고, 2027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안에 이전 비용 산출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용역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 하고, 오는 2021년까지 관련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할 계획이다.

함평군도 이주 지역민 갈등조정, 이주민 지원 대책, 주변 방역대책 등축산자원개발부 함평 이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함평 이전이 확정된 농촌진 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는 4개 부서(가축개량평가, 낙농, 양돈, 초지사료) 202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스마트 축산 연구기관으로,
오는 2027년까지 함평군 신광면 송사리 일원(612ha)에 모두 이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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