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읍면 1도서관' 사업 성과
상태바
전남도, '1읍면 1도서관' 사업 성과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09.18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도서관 21개소ㆍ마을도서관 12개소ㆍ학교마을 도서관 52개소 등 111개소 조성

[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전남도가 추진중인 '1읍면 1도서관' 조성사업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 도서관 수도 늘고, 장서량도 크게 증가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1읍면 1도서관 조성 5개년 계획'을 추진, 지난해까지 공공도서관 21개소와 작은 도서관 26개소, 마을도서관 12개소, 학교마을 도서관 52개소 등 모두 111개소를 조성했다.

특히 지난해 1월 전국 최초로 도 단위 종합도서관인 전남도립도서관을 건립한 데 이어 올 3월부터는 산간오지 등 평소 책을 접하기 어려운 도민을 위해 이동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 도서관 활성화 사업으로 공공도서관 개관 시간 연장, 다문화 도서관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도 공공도서관 4개소와 작은 도서관 3개소, 학교마을도서관 9개소, 마을도서관 7개소 등 모두 23개소의 크고 작은 도서관을 조성 중이며, 앞으로 5년 이내에 도서관 없는 읍면을 모두 해소할 계획이다.

도는 또 2009년부터 직장인의 정서 순화와 신지식 함양을 위해 직장 내 작은도서관 조성 일환으로 100인 이상 사업장 348개소를 대상으로 작은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추진, 도내 모든 시·군과 소방서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공무원교육원은 전 강의실에 이동서가대를 비치해 교육 온 공무원들에게 평소 책 읽는 습관을 심어주고 있다.

장서량도 크게 늘고 있다. 도는 도서관을 조성하는 것만으로는 도민의 책 읽는 습관 만들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2008년부터 도내 기관단체와 향우,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도서기증 운동을 전개 중이며, 그 결과 웅진씽크빅으로부터 7만 권(7억 원 상당)을 기증받아 작은도서관에 공급한데 이어 2010년엔 도서 3만여 권을 모아 도내 56개 행복마을에 책장과 함께 전달했다.

또 지난해에는 일본인 나카츠카 아키라(83)씨로부터 동아시아 근현대 도서 1만5000여 권을 기증받은 데 이어 현대삼호중공업 등 도내 기관단체로부터 1만 2000권의 도서를 기증받기도 했다.

이승옥 도 관광문화국장은 "사회적 범죄를 줄이고 잘 사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인성교육은 물론 꾸준한 독서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도립도서관 역할을 확대하고 도 역점사업인 1읍면 1도서관 조성 목표를 앞당겨 지식문화 전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