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독감 무료예방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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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독감 무료예방 접종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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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22개 보건소등에서 49만여명 대상
[전남=광주타임즈] 전라남도는 올 겨울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오는 7일부터 도내 22개 보건소와 215개 보건지소에서 총 49만 1천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무료접종 대상은 독감에 걸렸을 때 합병증 발병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과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 사회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사람, 생후 6개월 이상부터 6세 이하 아동이며 지난해보다 1만 7천 명이 늘었다.

예방접종 날짜는 지역마다 다르므로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보건소 누리집에서 날짜를 확인해야 한다. 예방접종을 받기 전에는 반드시 의사의 예진을 받아야 한다.

무료접종 대상자가 아닌 사람은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받을 수 있으며 일부 보건소에서도 유료접종을 실시하기 때문에 거주지 보건소에 확인해 접종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건강한 사람에게는 70~90%의 예방효과가 있으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약간 떨어진다. 그러나 노인이나 만성질환자가 예방 접종을 받으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국가예방접종사업 계획에 따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접종 대상자가 일시에 집중되지 않도록 지역과 대상자별로 일정을 분산해 실시하고 접종 일정과 주의사항 등을 보건소 누리집과 지역 소식지, 반상회보 등에 상세히 안내?홍보하는 등 안전접종 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도내 전 보건소에 시달했다.

장문성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심한 일교차로 감기환자가 늘어나 걱정이고 특히 올 겨울은 더 춥다는 예보가 있어 독감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양치질하기,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질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심한 감기증상이 있을 때는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즉시 의사 상담을 받고 무료접종 대상자는 빠짐 없이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기 위해 도내 총 36개 의료기관(내과?가정의학과?소아청소년과)에서 올해 절기인플루엔자 유행을 감시하는 표본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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