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서 야생버섯 섭취한 70대女 사망
상태바
평창서 야생버섯 섭취한 70대女 사망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02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창=광주타임즈] 지난 9월30일 강원 평창군에서 산에서 채취한 야생 버섯을 먹은 70대 할머니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평창군 진부면에서 심마니 생활을 하는 고모씨는 산에서 채취한 야생 버섯을 숨진 최모(75·여)씨에게 반찬을 만들어 달라며 전달했다.

반찬을 만들며 버섯을 섭취한 최씨는 복통을 동반한 구토증세를 보이다가 지난 9월30일 같은 교회에 다니는 지인에게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지인은 아들과 함께 최씨의 집을 찾았으나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어 소방서 구급대에 연락 후 관리인의 도움으로 문을 열고 들어가자 최씨가 사망해 있었다.

또 최씨에게 반찬을 전달받은 심마니 고씨와 일행 1명은 지난 9월27일 약초를 캐러 산에 오른 뒤 점심식사를 하면서 반찬으로 만든 버섯을 먹고 구토와 복통을 일으켜 원주기독병원과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심마니 고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