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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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막는다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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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정밀항공예찰 실시…12개 시군 16만 2천ha
[전남=광주타임즈] 정재춘 기자 = 전남도는 소나무재선충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전남지역 피해 최소화를 위해 여수, 순천, 광양 등 발생지와 그 연접지역을 대상으로 11일까지 4일간 재선충병 항공정밀예찰조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조사 대상 면적은 12개 시군 16만 2천ha다.

항공정밀예찰조사는 산림청 헬기를 이용해 지상에서 예찰조사가 어려운 지역에 집중적으로 실시되며 상공에서 소나무 고사목의 위치를 조사하고 지상에서 다시 재선충병 감염 여부 확인을 거쳐 감염되거나 고사된 소나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번 항공정밀예찰은 재선충 피해를 100%로 색출하기 위해 국?사유림의 경계를 넘어 산림청과 지차체가 공동 협력해 실시한다.

전남도 내 재선충병은 2001년 목포?영암?신안에서 발생한 이후 철저한 방제를 통해 청정지역으로 지정됐으나 2010년 여수?순천?광양에서 다시 발생해 이에 따른 감염목 제거 등 방제활동을 통해 감염목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아직 완전히 안심할 상황은 아니어서 지속적인 관심과 방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항공정밀예찰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체계적인 방제전략을 수립해 전남지역이 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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