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각종 테러로 군경 9명 사망…전날 친모르시 시위대들의 피살에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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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각종 테러로 군경 9명 사망…전날 친모르시 시위대들의 피살에 보복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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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광주타임즈] 7일 각종의 테러로 이집트의 경찰과 군인들 9명이 사망하고 이집트의 주 위성통신소가 공격을 받았다.

이것은 전날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경찰과의 충돌에서 50명 이상이 사망한 데 대한 이슬람 전사들의 보복이 분명하다.

이날의 테러는 수도의 한복판에서 군사와 상관없는 민간 기반시설이 처음으로 공격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집트의 테러 대상이 위태롭게 확산되고 있음을 말해준다.

이번 사태로 군부의 지지를 받는 현정권과 그 반대자들의 자세가 더 강경해질 가능성이 있다.

이집트의 보안군을 책임진 모함메드 이브라힘 내무장관은 무장단체들을 지칭해 "우리는 그들과 전쟁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격으로 위성통신소의 안테나가 경미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끝났으나 그것은 6일의 시위에 대한 정부의 진압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일단의 법관들은 무슬림형제단의 정당인 자유정의당의 해체를 제안함으로써 정부의 이슬람주의자들에 대한 탄압에 가세했다.

이집트 법원은 이미 무슬림형제단의 활동을 금지하고 그 자산을 동결시킨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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