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복지재단 60억 규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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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복지재단 60억 규모 설립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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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 제정…내년 3월 본격 운영
[여수=광주타임즈] 김종호 기자 = 60억 원 규모의 여수시 복지재단이 내년 초 설립된다.

여수시는 15일 시민중심의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15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 사무국으로 구성된 복지재단을 출범해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키로 했다.

시는 총 60억 원의 설립출자금 가운데 우선적으로 30억 원에 대해서는 시출연금으로 마련키로 하고, 나머지 30억 원에 대해서는 여수산단을 중심으로 한 모금활동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시는 독자적인 복지기구 설립을 통해 지역의 복지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시민, 전문가 등 의견 수렴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거쳐 정관과 운영규정을 창립총회 의결과 중앙부처 설립허가 신청 등의 설립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재단은 ▲시민의 나눔문화 선도 기업의 ‘공헌 감동프로젝트’ 수행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수요 대처 ▲복지 자원네트워크 구축 ▲각종 기부금과 위문금품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7월부터 재단설립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전국 22개 지자체에서 설립·운영해오고 있는 복지재단 우수 사례를 수집·분석하는 등 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기초작업을 차근차근 다져왔다.

여수시의회에서도 최근 열린 제151회 임시회에 의원발의로 부의된 ‘여수시 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대해 만장일치 결정을 내려 복지재단 설립을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여수시환경복지국 김양자 국장은 “시민참여 방식의 복지재단을 설립해 복지의 사각지대 해소에 큰 역할을 함으로써 시민 복지체감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진정한 시민참여형 복지실현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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