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박은 전날 오후 2시50분께 전남 신안군 불무기도 동방 2.5㎞ 해상을 항해하다 기관실에 바닷물이 유입돼 선장 이모(58)씨가 해경에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목포해경은 인근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과 순찰정, 122구조대를 급파해 응급수리 후 선박을 비금면 수대 선착장으로 이동 조치했다.
해경 관계자는 "매일 조업하는 어선일수록 장비점검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하지만 괜찮겠지 하는 안전 불감증이 사고로 이어진다"며 "출항 전 꼼꼼히 안전점검을 해주고 긴급상황 발생시 해양경찰 긴급 신고번호 1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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