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체육관 정문호(53) 관장에 따르면 김주희는 지난 4일 아버지 병문안을 가다가 발을 헛디뎌 부상을 당했고 7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왼 아킬레스건 완전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정 관장은 "주치의가 '선수생활을 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는 진단을 내렸다"며 "운동은 못하더라도 일상생활 자체를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수술을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희는 25일 수술대에 오른다.
이어 "수술이 완벽하게 끝난다고 해도 다치기 전의 50~60% 정도"라며 "아킬레스건이 100% 상태에서도 챔피언 자리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다. 주희는 의지가 센 선수라 혹시나 걷게 되면 운동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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