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준 선수, 성폭행범 붙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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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준 선수, 성폭행범 붙잡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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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광주타임즈]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신영준(24) 선수가 부산에서 여성 2명을 성폭행하려한 현역 군인을 붙잡아 경찰에 넘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새벽 3시50분께 "여성을 성폭행하려한 남성을 잡고 있다"는 신고가 112센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주차장에서 군인인 A(22)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를 붙잡아 신고한 사람은 포항 스틸러스 소속 신영준 선수였다. 신영준은 소속팀의 FA컵 우승으로 특별외박을 받아 고향인 부산에서 친구들과 만난 뒤 귀가하던 중 성폭행 현장을 목격했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25분께 부산진구 모 빌딩 계단에서 B(24·여)씨를 끌고와 성폭행을 하려다 B씨가 "살려주세요"라고 고함을 지르자 달아났다.

A씨의 범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A씨는 15분 뒤 첫 범행장소 부근에 있는 한 주차장에서 C(21·여)를 넘어뜨려 마구 때리고 성폭행을 시도했다.

때마침 인근을 지나던 신영준 선수가 여성의 비명소리를 들었고, A씨는 신영준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A씨를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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