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가, 3분기 실적개선으로 주가 상승..게임전문가 신임 CEO 영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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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가, 3분기 실적개선으로 주가 상승..게임전문가 신임 CEO 영입으로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0.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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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광주타임즈] 미국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게임회사 징가가 근년에 수입이 대폭 감소하고 게임 사용자가 줄어들었는데도 3분기에 손실을 대폭 줄인 깜짝 실적으로 주가가 뛰어 오르고 있다.

올 여름에 바뀐 새 CEO의 실적 개선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하면서 징가는 24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후 나스닥의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2.87%나 상승했다.

징가는 지난 3분기에 2억300만 달러(약 21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것이나 월가 예상치 1억9020만 달러를 상회했다. 3분기 순손실은 6만8000달러로 전년 동기의 5300만 달러에서 손실폭이 크게 줄었다.

24일 이 같은 성과가 발표된 것은 징가의 창업자인 마크 핀커스를 제치고 지난 7월 사장으로 취임한 마이크로소프트사 출신의 비디오 게임 전문가 돈 매트릭 사장의 최초의 실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는 전자게임업계 최고의 기술자이며 경영자인 일렉트로닉 아츠사의 클라이브 다우니를 영입하기로 하는 등 징가의 구조 개혁과 기술 경영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한때의 전성기 수준까지는 회복이 어렵더라도 징가는 앞으로 주당 평균 4달러 하락을 예고하던 것을 2달러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고 팩트 세트 웹사이트가 보도했다.

징가의 게임은 3분기 중 하루 평균 3000만 명이 접속해서 즐긴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의 하루 6000만 명에 비하면 절반으로 떨어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18%인 520명을 정리해고하는 등 자구책에 힘써 왔다.

신임 매트릭 사장은 "앞으로도 인터넷상에서 보다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하는 한편 휴대전화기 게임으로 주력을 이동해 새로운 히트작을 내놓겠다. 초기의 실적 개선에 만족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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