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학 기행단은 가을햇살을 맞으며 백련사에서 이광사의 글씨를 보고, 오솔길을 통해 다산초당을 향했다. 가는 길에 천일각에 들러 강진만을 보고 다산 유물관을 끝으로 영랑생가로 이동한 후 시문학파기념관까지 관람을 했다. 문학에 대한 감수성이 높은 이들이어서 해설사의 설명을 유난히 귀담아 듣기도 했으며 기록으로도 열심히 남기기도 했다.
동광양중 권명미 독서도우미 회장은 “다양한 정보들을 신속하게 나눔으로써 우리 지역의 독서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조만간 밴드를 개설하여 알릴 것이니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부탁하기도 했다.
정귀남 교육지원과장은 “학교도서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손이 닳아지도록 책을 만지며 고생하는 분들이 마음의 에너지 충전을 할 수 있도록 가을맞이 문학 기행을 계획했다”며 “오늘의 연찬회가 더 나은 학교독서분위기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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