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관람객 16만여명·약 10억여원 수입
가을정취 물씬 볼거리 다양…대표 축제로 거듭나
가을정취 물씬 볼거리 다양…대표 축제로 거듭나
이번 축제는 6억여 원의 입장수입과 농특산물 등 현장판매 매출 9억4000여 만원을 올리는 등 축제 기간 주말마다 비가 내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을 이뤘다.
'국화향기 그윽한 풍요로운 함평천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국향대전은 축제장 입구에 높이 8m의 마법의 성을 조성하고 소형국화 조형물 17점으로 이동통로를 조성해 관광객을 맞이했다.
또 중앙광장에 국화 30만 본으로 6892㎡ 면적의 국화동산을 조성하고 무지개동산, 포토존 등 환상적인 국화세계를 연출했다.
함평군 9개 읍·면을 상징하는 9층 꽃탑과 마법의 성, 황소조형물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와 대한민국 국화동호회 분재 전시 200점 등 수백여 점의 분재 작품도 전시됐다.
식용국화 따기, 전통 민속놀이, 농산물 수확 등의 체험코너도 시골의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함평천지한우와 닭고기를 현장에서 즉석 조리해 관광객들이 시식을 하고 사갈 수 있는 행사도 개최해 판매수익을 높였다.
행사기간 동안 함평군립미술관에서는 안종일 기증작품 전시회가 열렸으며 실버사진동호회 사진전, 일강 김철 선생 일대기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선보였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획 작품과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여 관광객들의 호응이 컸다"며 "올해 축제에서 나타난 미비한 점은 보완해 내년에는 한 단계 진보한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함평=나근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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