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프로낚시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강진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한국의 나폴리 마량항을 전국에 알리고 깨끗한 해양 환경 보존을 위해 개최됐다.
대회는 2인1조 오픈전 방식으로 마량 토요음악축제 공연장에서 집결해 포인트 추첨 후 황제도 등 마량항 인근 5개 섬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또한 시상식에서는 관내 독거노인 50명에게 한국프로낚시연맹에서 마련한 200만원 상당의 위문물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눴다.
대회 우승은 감성돔 6280g을 낚아 올린 김정우씨(광주시 북구)가 차지해 했으며, 준우승은 5900g을 낚은 남욱씨(경남 사천시)가, 3위는 3300g을 낚은 박성진씨(전남 목포)가 차지했다.
(사)한국프로낚시연맹 박재홍 회장은 “마량항 인근 까막섬 상록수림이 물고기가 서식하기에 알맞은 환경을 제공하면서 물고기 떼를 해안으로 유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마량항은 돔, 농어, 우럭 등 바다낚시의 보고여서 오늘 참가한 낚시꾼들이 즐겁게 대회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강진군 강성운 스포츠산업단장은 “강진 낚시대회에 참가하기위해 멀리 경기도와 경상도 등에서 강진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마량항을 자주 찾아주시고 전국에 아름다운 마량항을 더 많이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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