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은 22일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에 앞서 열린 아티스트 웰컴미팅에서 "저스틴 비버는 녹음을 끝낸 상태고 이제 내가 해야 한다. 내년이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아티스트와의 협업은 항상 계획하고 있다. 큰 프로젝트라기보다는 마음이 맞는 아티스트끼리 만나 즐기는 식으로 하는 게 재밌는 곡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기대하면 계속해서 새로운 곡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달 콘서트차 서울에 온 비버는 자신의 파트를 녹음하고 돌아갔다. 당시 비버가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아직 녹음을 마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비버의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친분을 쌓았다. 비버는 지난 9월 트위터에 "10월10일 한국 공연이 흥분된다. 싸이와 지드래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드래곤을 팔로우했다. 지드래곤은 비버의 내한 공연 무대에 게스트로 올라 '크레용'을 불렀다.
한편, 지드래곤은 이날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열리는 'MAMA' 무대에 오른다.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고 좋은 무대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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