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6시께 서울대 경영대 3층 도서관에서 박모(24·여)씨의 태블릿 PC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4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20차례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장씨는 중앙도서관 등 일반인에게 개방된 건물에 들어가 학생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훔친 물건을 교내 빈 사물함에 보관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가 거의 매일 아침 일찍 나오고 밤 늦게 들어가 건물 경비와도 친해질 정도였다"며 "훔친 물건을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것이 더 있는지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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