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13일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A(64)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005년 5월20일 오후 8시30분께 창원시 의창구 B(당시 50·여)씨가 운영하던 주점에서 흉기로 B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를 흘리고 쓰러져있던 B씨는 인근 식당 업주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져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이후 잠적해 지명수배 된 A씨는 사건 발생 8년 만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중요미제사건을 재수사하던 경찰은 A씨의 가족이 A씨에게 도피자금을 보내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A씨가 주로 이용하던 부산 부산진구의 한 현금지급기에서 잠복근무 중 노숙자들과 함께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도피경로와 여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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