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 11월 초대형 태풍 ‘하이엔’으로 피해를 입은 관내 거주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이 운동을 실시하게 됐다.
목포시 관내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은 110여명으로 이중 7명의 친정가족이 태풍 ‘하이엔’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목포역 주변, 장미의 거리 일원에서 자원봉사자 30여명과 함께 필리핀 가족 돕기 성금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모금활동은 결혼 이주여성들이 직접 만든 천연비누와 항균 아크릴 수세미를 판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금활동 수익금 전액은 필리핀 친정가족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며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살고 있는 다문화가족 여성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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