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극장, 칸·베를린영화제 수상작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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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 칸·베를린영화제 수상작 상영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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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 19일부터 개봉
[문화=광주타임즈] 2013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 수상작들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광주극장에서 대거 상영된다.

광주극장은 2013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시작으로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프라미스드 랜드’ 등 영화를 상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현대 일본영화를 대표하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제작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감독이 실제 아버지가 된 후 느낀 감정과 경험을 녹여낸 이야기다.

어느날 6년 간 키운 아들이 자신의 친자가 아니며 산부인과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 한 아버지의 갈등과 고뇌를 그리고 있다. 19일 개봉한다.

구스 반 산트 감독과 맷 데이먼의 3번째 합작품인 프라미스드 랜드도 19일 상영된다.

프라미스드 랜드는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 ‘글로벌’의 협상무패 기록을 지닌 최연소 부사장 스티브가 뉴욕 본사 입성을 위한 마지막 협상 지역에서 성공을 눈앞에 두고 맞닥뜨린 일생일대의 위기를 그린 영화이다.

위기 속에서 지역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새롭게 변화해가는 스티브의 모습을 연기한 맷 데이먼의 열연과 구스 반 산트의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제 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했다.

또 타임지 선정 2013 최고의 영화배우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올 이즈 로스트’(21일)를 비롯해 2013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26일), ‘잉여들의 히치하이킹’(21일), ‘안녕 오케스트라’도 관객을 만난다.

로버트 레드포드의 완벽한 연기가 돋보이는 올 이즈 로스트는 난파된 요트에서 홀로 바다와 치열한 분투를 펼치는 인간의 생존본능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장엄한 영상미와 넘치는 박진감 그리고 명품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펼치는 압도적인 연기에 힘입어 제78회 뉴욕비평가협회상 남우주연상, 타임지 선정 2013년 올해 최고의 영화배우,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 등 한 해 영화계를 결산하는 시상식에서 계속 언급이 되고 있다.

오케스트라를 통해 변화하는 아이들과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전하는 가슴 뭉클한 감동 다큐 안녕 오케스트라는 연장상영 된다.

관객 1만명을 돌파하고 2013년 다큐멘터리부문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로 선정된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영화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시간도 마련된다.

2013칸영화제 여우주연상에 이어 전미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수상한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는 아쉬가르 파르하디의 신작으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는 ‘마리’와 그녀의 과거와 현재의 사랑 간에 발생하는 복잡한 갈등을 섬세한 통찰력으로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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