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이대호, 협상 최종단계"
상태바
일본 언론 "이대호, 협상 최종단계"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8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프트뱅크와 3년 102억원 계약 전망
[스포츠=광주타임즈] '빅보이' 이대호(31)의 소프트뱅크 호크스 입단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와 '데일리스포츠' 등은 "소프트뱅크와 이대호의 협상이 최종단계에 이르렀다"고 18일 보도했다.

이대호의 계약 임박 소식은 소프트뱅크가 투수 제이슨 스탠드릿지(35)와 데니스 사파테(32)를 영입했다는 뉴스와 함께 보도됐다.

소프트뱅크는 스탠드릿지와는 2년 4억엔, 사파테와는 2년 2억엔에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소프트뱅크는 퍼시픽리그 4위로 시즌을 마쳐 5년 만에 B클래스(4~6위)로 침몰하는 수모를 맛봤다.

붙박이 4번 타자와 마운드 보강을 스토브리그 최우선 과제로 삼은 소프트뱅크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총력을 기울였다.

타자에서는 이대호를, 투수에서는 스탠드릿지와 사파테·브라이언 울프(33) 등을 영입 우선순위에 올렸다. 이들은 모두 일본 프로야구에서 기량이 검증된 외국인 선수다.

스포츠호치는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와 함께 울프까지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대호의 몸값은 스탠드릿지와 사파테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2+1년에 10억엔(약 102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 2년차를 맞은 이대호는 24홈런 91타점 타율 0.303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최정상급 타자로 자리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