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가드' 전태풍 KT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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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가드' 전태풍 KT행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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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4대4 트레이드 단행

[스포츠=광주타임즈] 국내 최정상급 가드 전태풍(33)이 고양 오리온스에서 부산 KT로 이적한다.

오리온스와 KT는 전태풍과 외국인 선수 각각 1명이 포함된 4대4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리온스는 4대4 트레이드를 통해 전태풍과 랜스 골번(24)·김승원(24)·김종범(23)을 KT로 보냈고 반대로 앤서니 리처드슨(30)·장재석(22)·김도수(32)·임종일(23) 등 4명을 받았다.

트레이드의 핵심은 전태풍이다.

국내 최고의 가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전태풍은 올 시즌 포함 6시즌을 프로농구에서 뛰며 평균 12.9점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23경기에 나와 평균 10.7점 2.8어시스트로 지난해(12.3점 6.1어시스트)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출전 시간도 지난 시즌(평균 32분24초)에 비해 약 10분 정도 줄어든 23분10초에 그쳤다.

오리온스는 전태풍의 공백을 이현민(30)과 한호빈(22) 등 기존 가드 전력으로 충분히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 시즌 23경기에 나와 평균 17.7점(득점 4위)을 올리고 있는 리처드슨이 가세하면서 공격력이 한층 매서워 질 것으로 보인다.

KT는 취약 포지션으로 지적된 가드진에 베테랑 전태풍이 합류해 다양한 전술구사가 가능해졌다.

또한 전태풍의 가세로 조성민(30)에게 집중된 견제를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올스타 휴식기를 이용해 이적 선수들과 손발을 맞춘 뒤 오리온스는 오는 24일부터, KT는 25일부터 새로운 선수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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