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 이월인원 10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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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정시 이월인원 106명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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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2.5배 늘어
[사회=광주타임즈]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하는 인원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수능이 지난해 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수험생들 상당수가 학과를 고려해 고려대나 연세대에 등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8일 입시업체 하늘교육이 2014학년도 서울대 수시등록 인원을 조사한 결과 일반전형 기준으로 올해 수시 미등록으로 정시모집으로 이월된 인원은 106명으로 지난해 41명에 비해 2.5배 늘었다. 전체 수시모집에서 정시 이월 인원 비율도 전년 6.5%에서 19.2%로 대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 정시 선발인원도 552명에서 658명으로 106명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시 이월인원 106명중 자연계열은 98명, 인문계열 1명, 미술대 4명, 체육교육과 3명이다.

수시 이월인원이 가장 많은 학과는 간호대학 12명, 사범대 과학교육계열 11명, 조선해양공 8명, 식물생산과학부 8명 순이다.

수시 이월인원이 가장 많은 학과는 간호대학으로 당초 13명 모집에서 25명으로 늘어나 12명 증가했다. 이어 사범대학 과학교육계열 11명, 조선해양공학과 8명, 식물생산과학부 8명, 지구환경과학부 7명,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의예과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치의학과 6명, 수의예과는 6명 발생했다.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는 "서울대 수시 이월인원이 자연계열 하위권 학과를 중심으로 많이 발생한 것은 연세대, 고려대 등의 타 대학 상위권 학과를 선택한 학생이 많기 때문"이라며 "특히 수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타 대학에 중복 합격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서울대 자연계열 하위권 학과보다는 연세대, 고려대 상위권 학과를 선택하는 대학보다는 학과 선택 중시 현상이 인문계열보다는 자연계열이 더 강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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