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0세 이하 유방서 종양 증가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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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30세 이하 유방서 종양 증가 대책 필요
  • 광주타임즈
  • 승인 2013.12.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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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광주타임즈] 여성 30세 이하 유방에서 좋지 않은 징후가 발견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강남 차병원 박해린 교수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진공보조 유방생검 절제술 2690건을 분석한 결과 30세 이하 젊은 여성의 22.4%에서 2cm 이상 큰 양성종양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종양은 섬유선종, 연소성 섬유선종, 엽상종양 순이었으며 양성종양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일반인보다 암 발생 확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유방암은 주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므로 젊은 환자에서는 드물게 나타나지만 섬유선종, 연소성 섬유선종, 엽상종양은 젊은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연소성 섬유선종, 엽상종양은 크기가 5cm 이상 커질 수 있으며 엽상종양은 양성부터 악성까지 나타낼 수 있어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차병원 박해린 교수는 "30세 이하 젊은 환자들 대부분은 가슴을 만지면 알 수 있을 정도로 종양이 커진 이후에야 병원을 찾는데 이는 국내 유방암 검진 시기가 35세 이후로 권고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초기 검진 시기를 30세 이하로 낮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 "젊은 환자라도 유방암 이외 유방 종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자가 검진과 적극적인 유방검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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